경찰청이 오는 6월14일까지 도로 위 레이스와 같은 폭주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경찰은 동호회 및 폭주 전력자와 SNS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폭주 행위 수사 및 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공도에서 벌어지는 레이스는 물론, 2대 이상 차량이 줄지어 운행하며 사고 위험을 유발하는 행위도 단속할 예정이다.

이번 집중 단속 기간 적발된 운전자는 죄질에 따라 구속부터 차량 압수와 같은 엄한 처벌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국민제보'에 폭주 신고 전용 창구를 만들고, 시민 제보도 적극 접수받는다.

더불어 경찰은 차량 불법 개조도 함께 수사·단속에 나선다. 적발시 불법 개조 차량의 소유주는 물론, 정비업체도 함께 입건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2월과 3월 난폭 및 보복 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총 803명을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집중 단속 종료 이후에도 현행 단속 기조를 유지하며, 난폭 및 보복 운전자에 대한 심리치료와 제도 개선 등 노력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