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트의 거장 ‘피터 블레이크’가 만든 벤틀리 컨티넨탈 GT 아트카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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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15 17:30
팝아트의 거장 ‘피터 블레이크’가 만든 벤틀리 컨티넨탈 GT 아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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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와 최고가 만났다. 영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피터 블레이크(Peter Blake)와 벤틀리가 손잡고 컨티넨탈 GT V8 S 컨버터블로 아트카를 제작했다. 피터 블레이크는 영국의 팝아트 창시자답게 중후한 컨티넨탈 GT를 화사하게 꾸몄다. 

 

벤틀리는 14일(현지시간), ‘컨티넨탈 GT V8 S 컨버터블 아트카’를 공개했다. 단 한대만 제작된 아트카는 영국 팝아트를 대표하는 피터 블레이크가 작업했다.

1932년 영국 켄트주에서 태어난 피터 블레이크는 영국 왕립미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비틀즈의 명반으로 손꼽히는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의 앨범 디자인을 담당하며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또 마릴린 먼로, 엘비스 프레슬리 등의 연예인 초상, 풍자 만화 등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그의 업적을 기리고자 영국 왕실은 2002년 그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번 아트카는 그의 작품 성격이 그대로 반영됐다. 컨티넨탈 GT V8 S 컨버터블의 여러 패널은 각기 다른 색으로 확연히 분리됐다.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성루크 블루’, ‘푸크시아 핑크’ 등의 색상을 통해 ‘팝’적인 성격을 강조했다. 피터 블레이크는 자신의 많은 작품에 붉은 하트를 그려넣었고, 컨티넨탈 GT V8 S 컨버터블도 예외는 아니었다. 

 

실내도 독특하게 꾸며졌다. 특히 네개의 시트 색상이 전부 다르다. 그리고 헤드레스트에는 피터 브레이크의 이름이 새겨졌다.

 

피터 블레이크가 꾸민 컨티넨탈 GT V8 S 컨버터블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21마력, 최대토크 69.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ZF의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7초, 최고속도는 시속 308km에 달한다.

 

컨티넨탈 GT V8 S 컨버터블 아트카는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를 통해 공개된 후 자선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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