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점점 커지더니"...이제는 세단까지?
  • 유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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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14 11:48
"미니, 점점 커지더니"...이제는 세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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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소형 세단을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니 세단이라니 잘 이해가 안되지만, 그래도 꽤 신빙성 있는 전망이다. 

미니 클럽맨(CLUBMAN)

13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BMW그룹 미니 부문 총괄사장 피터 슈바르첸바우어 (Peter Schwarzenbauer) 는 2016 미니 컨버터블 출시현장에서 "미니쿠퍼 3도어와 5도어, 컨트리맨, 클럽맨에 이은 다섯번째 주력 차종은 세단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면서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세단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고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세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미니의 세단 출시는 오래전부터 예고됐다. 미니 최초로 4미터가 넘는 길이, 4도어,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춘차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던 미니 컨트리맨의 성공이 그 시작이었다. 이어 기본 미니보다 길이가 늘어난 미니 클럽맨까지 더욱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이 공개됐다. 

미니 클럽맨(CLUBMAN)

업계 관계자들은 미니 세단이 만들어진다면, 미니 클럽맨 바디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클럽맨은 일반 미니에 비해 전장이 40센티미터 이상, 폭은 8센티미터 정도 커서 소형 세단을 만들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파워트레인 또한 현재 미니쿠퍼에 장착된 두 가지 가솔린 엔진과 디젤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 모델에는 최고출력 136마력의 3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쿠퍼S에는 최고출력 192마력의 4기통 가솔린 엔진, 쿠퍼SD에는 최고출력 116마력의 3기통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170마력의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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