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포르쉐, 파나메라에 '왜건' 추가…더 실용적인 파나메라 된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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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15 18:55
[스파이샷] 포르쉐, 파나메라에 '왜건' 추가…더 실용적인 파나메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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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라인업에 왜건 버전이 추가된다. 고성능 브랜드와 실용적인 왜건의 조합이 쉽게 상상되진 않지만, 포르쉐는 특유의 실루엣과 성능을 적용해 왜건마저 스포츠카처럼 만들었다. 

▲ 포르쉐 파나메라 왜건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14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막바지 주행 성능 테스트 중인 포르쉐 파나메라 왜건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패스트백 형상의 파나메라 기본 버전과 달리 길게 뻗은 루프라인과 각진 트렁크 라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트렁크가 커지면서 뒷좌석 윈도우 라인도 길게 뻗었다. 또, 트렁크 상단에는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포르쉐 특유의 스포티함은 왜건에도 이어졌다. 리어 윈도우를 날렵하게 처리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하며 대구경 휠과 대형 브레이크 캘리퍼, 네 개의 배기파이프 등 고성능차의 요소는 빠짐없이 적용됐다. 차체는 매우 낮춰 언뜻보면 도로와 붙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 포르쉐 파나메라 왜건 시험주행차

신형 파나메라와 파나메라 왜건은 벤틀리 컨티넨탈 GT에 적용된 MSB 아키텍처 플랫폼을 사용해 만들어진다. 이 플랫폼은 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합금 등을 적용해 차체 강성을 높이로 무게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V6와 V8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신형 파나메라에 탑재되는 엔진은 높이를 낮춰 안정적인 코너링과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발휘하도록 했다.

실내는 새로운 디자인의 멀티 펑션 스티어링 휠과 계기반, 대시보드 등이 탑재되며 터치식 버튼으로 구성된 센터페시아가 적용된다.

▲ 포르쉐 파나메라 왜건 시험주행차
▲ 포르쉐 파나메라 왜건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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