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오는 10월 공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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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12 22:20
[스파이샷]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오는 10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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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서킷에서 막바지 주행 시험에 돌입했다. 레인지로버를 닮은 세련된 모습을 갖추고 험난한 서킷을 통해 조율된 막강한 성능까지 겸비할 것으로 보인다.

▲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12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가 카메라에 잡혔다. 이 차는 현행 디스커버리4의 후속 모델로, 외신에 따르면 올해 10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외관이다. 각진 모양의 남성적인 이미지 대신 레인지로버를 닮아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현대적인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최신 모델인 디스커버리 스포트와 패밀리룩을 이룬다. 또, 기존과 마찬가지로 스페어타이어가 차량 하부에 장착된다.

▲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시험주행차

이 차는 디스커버리 비전 콘셉트에 적용된 기술과 디자인 요소가 대거 반영된다. 콘셉트카의 7인승 실내 레이아웃이 양산 모델에도 적용된다. 시트 구조는 2+3+2로 구성된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디스커버리는 레인지로버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플랫폼은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로 무게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험로 주행을 위한 최신 서스펜션 시스템과 사륜구동 시스템, 전 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ll Surface Progress Control) 등 참단 주행 보조 장치가 탑재될 전망이다.

▲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시험주행차

실내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특유의 다이얼 방식 기어 노브가 적용되며 터치와 제스처 컨트롤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될 전망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0리터 인제니움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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