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스포츠 이달 출시…"고성능으로 쏘나타 뛰어넘는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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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12 16:09
현대차, 아반떼 스포츠 이달 출시…"고성능으로 쏘나타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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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아반떼 스포츠’를 내놓는다. 지금까지 출시된 아반떼 중 성능이 가장 우수한 모델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경주에 참가하는 등 주행 성능에 중점을 둔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 현대차 아반떼 (※ 기사내용과는 무관)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말 아반떼 스포츠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반떼 스포츠에는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에도 장착된 1.6리터 GDI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위한 튜닝이 적용돼 기존(180마력, 27.0kg.m)보다 출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참고로 아반떼 1.6 GDI 모델은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위해 서스펜션도 업그레이드된다. 기본형에는 후륜 서스펜션에 토션빔을 사용했지만, 스포츠 모델에는 아이오닉처럼 멀티링크를 적용했다. 또, 성능이 향상된 만큼 모든 바퀴에 브레이크 디스크를 장착해 제동 성능을 높였다.

▲ 현대차 아반떼 (※ 기사내용과는 무관)

외관도 기본형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꾸며진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전용 범퍼와 바디킷, 듀얼 머플러, 대구경 휠 등이 장착됐고, LED 주간주행등이 추가됐다. 실내의 경우 스포츠 버킷 시트와 스포츠 모델만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내달 21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라운드 대회에 아반떼 스포츠를 투입할 계획이다. 단일 모델로 운영되는 ‘아반떼 스포츠 챌린지’를 통해 경주차로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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