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도요타·푸조·쉐보레 리콜...브레이크 작동 이상, 에어백 과도 폭발 등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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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7 14:31
포르쉐·도요타·푸조·쉐보레 리콜...브레이크 작동 이상, 에어백 과도 폭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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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포르쉐, 도요타, 푸조, 쉐보레 등의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포르쉐 카이엔 

먼저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카이엔의 경우 브레이크 페달을 고정하는 부품의 조립불량으로 주행 중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모델은 2010년 1월 15일부터 2016년 1월 11일까지 제작된 카이엔 5908대로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4월 8일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및 클립 장착)를 받을 수 있다. 

렉서스 SC430

렉서스 SC430의 경우 충돌로 인한 조수석 에어백(일본 타카타社 부품)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승객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되었으며 리콜대상은 2003년 8월 8일부터 2008년 2월 21일까지 제작된 88대다. 

도요타 라브4

도요타 라브4는 뒷좌석 쿠션부 금속 프레임의 형태가 부적절하여 충돌 시 프레임과 좌석안전띠의 간섭으로 좌석안전띠가 절단될 경우 승객을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9년 2월 27일부터 2012년 11월 14일까지 제작된 1658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4월 7일부터 한국도요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환 및 추가 부품 장착 등)를 받을 수 있다. 

푸조 308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308 1.6 Blue-HDi(T9) 등 7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자동차 앞·뒤 도어의 차문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거나 주행 중 열릴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09월 01일부터 2015년 11월 21일까지 제작된 푸조 308 1.6 Blue-HDi(T9) 등 7개 차종334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4월 8일부터 한불모터스(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쉐보레 스파크 

쉐보레 넥스트 스파크는 운전자가 시동을 끄고 차량의 문을 열고 약 13초~22초 사이 재시동을 하는 경우 좌석안전띠 미착용 경고음 및 후방주차보조시스템 등의 안전사양 경고음이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1월 16일부터 2016년 2월 3일까지 제작된 430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4월 8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경고음 관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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