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쿠페 출시…가격은 5670만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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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5 11:55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쿠페 출시…가격은 56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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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5일, 신형 C클래스 쿠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가솔린 엔트리급 버전인 C200 쿠페로, 향후 고성능 버전을 비롯해 오는 6월엔 카브리올레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쿠페

 

C클래스 쿠페는 작년 9월 독일에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모델로, 국내 출시 모델인 C200 쿠페는 AMG 익스테리어 라인과 AMG 인테리어 패키지가 기본 적용되는 등 내외관을 스포티하게 꾸몄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C200 쿠페는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해 차체 무게가 가벼워졌으며, 7단 자동변속기와 편안한 서스펜션, 낮은 노면 소음과 타이어 진동, 민첩한 핸들링이 조화를 이뤄 다이내믹한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쿠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7.3초, 최고속도는 235km/h다. 여기에 에코 스타트·스톱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고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1.2km다.

외관은 전면부의 경우 먼저 출시된 C클래스 세단과 비슷하지만 후면부는 S클래스 쿠페를 닮아 스포티한 모습을 갖췄다. 날렵한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장착돼 세단과 차별화됐고, 매끈한 C필러와 트렁크 라인을 갖춰 역동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다. 여기에 AMG 패키지가 더해졌다. 19인치 AMG 알로이 휠을 비롯해 스포티한 디자인의 테일파이프, 스포츠 서스펜션 등이 적용돼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다.

실내는 D컷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AMG 스포츠 페달, 블랙 애쉬우드 트림, 인테리어 라이트 패키지 등이 적용됐고, 파노라마 선루프와 엠비언트 라이트, 아날로그 시계 등이 탑재됐다. 또, 세단에 버금가는 넓은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쿠페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어질리티 셀렉트가 적용돼 에코, 컴포트, 스포트, 스포트 플러스, 인디비쥬얼 등 5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가 탑재돼 시속 7~70km 속도에서 서 있는 장애물을 인식,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을 경우 속도를 자동으로 줄여 충돌에 의한 사고 위험을 줄여준다.

이밖에, LED 하이퍼포먼스 헤드램프를 비롯해 프리 세이프티, 사각지대 어시스트, 주의 어시스트, 어댑티브 브레이크,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안전사양이 더해졌다. 내비게이션은 독일 본사가 개발한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을 탑재했고,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조합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5670만원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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