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포터2' 내수판매 첫 1만대 돌파…'승용차' 제치고 역대 최다 기록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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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1 19:02
'현대 포터2' 내수판매 첫 1만대 돌파…'승용차' 제치고 역대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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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톤 트럭 포터가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지난달 국내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포터는 3월 한 달 동안 1만214대가 퍈매됐다. 이는 포터가 지난 1987년 출시된 이래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이다. 

현대차 포터는 지난 1977년 HD-1000이라는 출시된 후1981년 자동차산업 합리화 조치로 5년간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1986년 포터라는 이름으로 재 출시 되면서 무려 39년간 서민의 발이 돼주고 있다.

포터는 기아차 봉고와 함께 국내 1톤 트럭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 위치에 있다 여기에 여기에 주문 생산방식으로 일반 승용차와 달리 대량 생산시스템을 갖추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항상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포터가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주로 이삿짐 운반, 택배, 푸드트럭, 과일·채소 배달 등 다양한 분야에 두루 이용되기 때문"이라며 "과거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지적이 있지만 여전히 1500만원 안팎이어서 포터를 통해 창업에 나서는 서민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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