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신차] 4월 신차 총정리…오픈카부터 고성능까지 '각양각색'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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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1 18:25
[이달의 신차] 4월 신차 총정리…오픈카부터 고성능까지 '각양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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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는 9종의 주요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국산차가 강세를 보였던 전달과 달리 이달에는 수입 브랜드들이 물량 공세를 퍼부으며 반격에 나선다.

일부 브랜드는 풀체인지에 버금가는 변화를 거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앞세워 실적 개선을 노린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컨버터블과 쿠페, 고성능 모델도 준비 중인 브랜드도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경우, 현대차가 중형 세단 쏘나타의 2017년형 모델을 선보이는데 그친다. 최근 인기를 끄는 르노삼성 SM6의 공세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수입차는 가장 먼저 도요타가 아발론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해 부진했던 판매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북미형 파사트 페이스리프트를 국내에 들여온다. 미니는 쿠퍼 컨버터블을 선보일 계획이며 닛산은 알티마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한다. 이밖에도 메르세데스-벤츠는 C클래스 쿠페를, 시트로엥은 DS4 크로스백의 판매에 들어간다. 캐딜락은 고성능 세단 CTS-V를 이르면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다. 일일히 나열하면 숨이 다 찰 지경이다. 

이달 출시 예정인 신차를 간략히 살펴봤다.

# 도요타 아발론 페이스리프트…풀체인지급 변화 ‘확 달라진 외관’

▲ 도요타 아발론 페이스리프트

한국도요타는 1일, 아발론의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했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풀체인지에 버금가는 변화를 거친 것이 특징으로, 작년 부진했던 실적(52대 판매)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주목된다. 

국내 판매 모델은 북미에서 최고급 트림으로 팔리는 ‘리미티드(Limited)’다. 외관은 도요타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캠리 페이스리프트 등 도요타 패밀리룩을 이룬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범퍼 등 일부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크롬 장식을 더해 중후한 이미지를 살렸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3.5리터 V6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7마력, 최대토크 35.3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가격은 4740만원이다.

# 폭스바겐 파사트 페이스리프트…가솔린 모델만 출시

▲ 폭스바겐 파사트 페이스리프트

폭스바겐코리아는 4일, 강남대치 전시장에서 파사트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차는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7세대 파사트의 부분변경 모델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8세대 신형 파사트와 다른 버전이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 및 테일램프 등 일부 디자인이 변경됐고, 램프에는 LED가 적용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엔 1.8리터 TS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모델만 출시되며, 디젤 버전의 출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1.8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밖에, 개선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뒷좌석 히팅 시트, 스마트 트렁크, 후방카메라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충돌 경보 시스템, 긴급 제동 장치, 사각지대 경보 장치 등의 안전사양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 미니 쿠퍼 컨버터블…소형 ‘오픈카’의 교과서

▲ 신형 미니 컨버터블

미니코리아는 7일, 신형 미니 쿠퍼 컨버터블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전동식 소프트톱이 적용됐으며, 이 소프트톱은 시속 30km로 주행 중에도 열거나 닫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루프를 여는데 걸리는 시간은 18초다. 또, 기존 모델에 비해 실내 공간이 넓어졌으며, 신형 미니 쿠퍼에 적용된 최신 사양이 적용됐다.

국내 판매 모델은 컨버터블 쿠퍼와 컨버터블 쿠퍼 S 등 가솔린 모델 2종과 컨버터블 쿠퍼 D 디젤 모델이 유력하다. 컨버터블 쿠퍼는 1.5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힘을 내며, 고성능 버전인 쿠퍼 S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디젤 모델은 1.5리터 3기통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7.5kg.m의 성능을 갖췄다. 변속기는 6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된다.

업계에 따르면 가격은 컨버터블 쿠퍼가 4200만원대, 컨버터블 쿠퍼 S는 4800만원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디젤 모델의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미니코리아는 신형 미니 쿠퍼 컨버터블 출시에 앞서 1일, 국내 전용 에디션 모델인 미니 쿠퍼 S 클럽맨 ‘젠틀맨 에디션’을 내놓았다. 이 차는 단 20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4870만원이다.  

# 닛산 알티마 페이스리프트…“더 스포티해졌다”

▲ 닛산 알티마 페이스리프트

한국닛산은 이달 중순 알티마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19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17일부터 사전계약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출시 예정인 알티마는 5세대 버전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닛산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이전에 비해 스포티한 모습을 갖췄다. 특히, 전면부에는 V-모션 그릴과 부메랑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이 장착돼 앞서 출시된 맥시마와 패밀리룩을 이룬다. 또, 전·후면 범퍼 디자인이 변경됐고, 엔진 후드와 휀더 모양도 바뀌었다.

여기에 운전 재미를 위한 튜닝도 더해졌다. 스티어링과 서스펜션 세팅을 변경해 주행감각을 개선했고, 에어로 다이내믹 스타일이 적용돼 공기저항계수도 기존 0.29Cd에서 0.26Cd로 향상됐다. 엔진은 2.5리터 4기통 엔진과 3.5리터 V6 엔진이 탑재되며, 트림은 엔트리급 모델인 2.5 SL 스마트가 추가돼 총 4가지로 판매된다. 

# 시트로엥 DS4 크로스백…SUV 느낌 살린 해치백

▲ 시트로엥 DS4 크로스백

한불모터스는 이달 말 시트로엥 DS4 크로스백을 출시할 예정이다. 실제로 DS 시리즈는 PSA그룹의 글로벌 정책에 따라 시트로엥과 분리된 브랜드로 판매되지만 국내에선 여전히 푸조 및 시트로엥과 통합돼 판매되기 때문에 편의상 시트로엥이라는 브랜드명을 더했다.

이번에 출시 예정인 DS4 크로스백은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DS4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델로, DS4의 전고를 높이고 전후면 범퍼와 측면에 차체 보호를 위한 플라스틱 보호대가 장착됐다. 또, 전용 휠 디자인과 루프랙 등의 사양도 추가됐다. 차급은 다르지만 푸조 508을 기반으로 508RXH가 만들어진 것처럼 DS4 크로스백도 비슷한 콘셉트로 만들어진 모델로 보면 된다.

작년 9월 독일에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에서 처음 선보인 차종으로 해외에선 1.2리터 및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모델과 1.6리터 및 2.0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한 버전이 공개됐다.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1.2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3.4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1.6은 최고출력 165마력, 최대토크 24.4kg.m의 힘을 낸다. 

국내 출시가 유력한 디젤 모델은 1.6이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갖췄고, 2.0 모델은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0.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전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 현대차 쏘나타 2017년형…"중형 세단 '왕좌' 지킨다"

▲ 현대차 쏘나타 30주년 기념 모델 (※ 기사 내용과는 무관)

현대차는 이달 중 상품성을 개선한 2017년형 쏘나타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연식 변경을 거치는 쏘나타의 제원과 사양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16년형은 작년 7월 출시된 것으로 채 1년도 안돼 신 모델이 출시되는 셈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연식 변경 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르노삼성 SM6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고 있고, 쉐보레 신형 말리부 등 향후 출시될 라이벌 모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달 중형 세단 판매량은 SM6가 6751대로, 기아차 K5(4255대)를 넘어섰고 현대차 쏘나타(7053대)를 바짝 뒤쫓았다.

업계 관계자는 연식 변경인 만큼 내외관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퀼팅 시트를 적용하고, 별도로 판매되던 옵션을 추가하면서 가격을 동결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상품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BMW 4시리즈보다 크고 넓어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달 초 C클래스 쿠페를 출시할 예정이다. 가솔린 엔트리 모델인 C200 쿠페가 먼저 선보이며, 이후 디젤과 고성능 모델도 라인업에 추가된다.

전면부는 현행 C클래스 세단과 비슷하며, 후면부는 S클래스 쿠페를 닮아 스포티한 모습이다. 특히, 날렵한 디자인의 테일램프와 매끈한 C필러 라인은 세단과 차별화된 특징으로 이 차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 차체 크기와 휠베이스도 이전에 비해 확장돼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경쟁 모델인 BMW 4시리즈보다 크고 휠베이스는 30mm 길다.

C200 쿠페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7.7초, 최고속도는 시속 237km다.

여기에 AMG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패키지가 적용돼 더욱 스포티한 모습을 갖췄고, 판매 가격은 5670만원으로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 캐달락 CTS-V…고성능 세단의 '다크호스'

▲ 캐딜락 CTS-V

GM코리아는 CTS-V를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 인증과 관련해 출시 일정이 내달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출시를 앞둔 CTS-V는 캐딜락이 BMW M5와 메르세데스-벤츠 E63 AMG 등과 경쟁하기 위해 만든 후륜구동 모델이다. 이 차에는 신형 스포츠카 콜벳 Z06에 탑재된 6.2리터 슈퍼차저 LT4 V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83.2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7초, 최고속도는 322km/h다.

외관도 고성능 모델에 걸맞게 공격적인 디자인의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공기흡입구 등이 적용됐고, 19인치 대구경 휠이 장착됐다. 실내는 스포츠 버킷 시트가 적용됐다. 다만 국내 판매 가격과 트림 구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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