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넘는 포르쉐 911 GT3 RS 강물에 빠진 사연…'스티커 붙이다 그만'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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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1 18:55
'억' 넘는 포르쉐 911 GT3 RS 강물에 빠진 사연…'스티커 붙이다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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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마니아들이 포르쉐의 공랭식 엔진을 그리워하지만 911 GT3 RS는 역시 수냉식이 좋은가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포르쉐 공식 딜러쉽에서 정비사 실수로 2억이 넘는 911 GT3 RS를 강물에 빠뜨렸다.

이번 사건은 강물 바로 앞 위치한 포르쉐 딜러쉽에서 걸프 레이싱 리버리(Gulf Racing Livery) 데칼(스티커)을 부착하던 중 정비사의 실수로 차가 밀리면서 호수에 빠진 것으로 추측된다. 

 

불행 중 다행으로 포르쉐 911 GT3 RS는 엔진과 파워트레인 대부분이 뒤에만 위치하고 있어 손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체, 라디에이터, 브레이크, 서스펜션 등 상당수 부품은 모두 수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 911 GT3 RS는 전세계 2000대 한정판 모델로 공도위에 레이싱카라 불리는 GT3 RS를 더욱 강화한 버전이다. 4.0리터 6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46.9kg.m의 출력을 발휘하며 마그네슘 루프, 폴리카보네이트 등 경량화 소재를 적용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2억 3720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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