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옵션 몇개 넣고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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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1 15:16
미니, 옵션 몇개 넣고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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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코리아가 클럽맨에 일부 옵션을 추가하고 가격은 200만원 올린 '젠틀맨 에디션' 모델을 내놨다. 20대만 판매되는 '한정판' 모델이라지만 이 에디션 이름은 국내에만 존재한다. '수천만 가지의 조합'이 캐치프레이즈인 미니지만 국내선 별다른 옵션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벌어진 촌극이다.

▲ 미니 클럽맨 젠틀맨 에디션(미니코리아 제공)

미니코리아는 1일, 클럽맨 '젠틀맨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모델의 사양을 유지하면서 특별한 옵션을 추가해 '진정한 신사의 품격'을 구현 했다는 묘한 설명이 붙었다.

그런데 이 에디션은 해외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국내용 모델이다. 클럽맨에 몇몇 옵션을 선택한 후 '젠틀맨 에디션'이라 이름 붙여 판매했다는 것이다.

▲ 미니 클럽맨

이미 미니는 스타일리시한 브랜드답게 그동안 파크레인, 유니온잭, 프로즌 블랙 등 다양한 에디션 모델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해외에서도 판매되는 특별 제작 모델로, 이번에 나온 '젠틀맨 에디션'처럼 '이름만 다른' 에디션은 아니었다.

물론, 미니코리아가 국내 전용 에디션을 출시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젠틀맨 에디션'은 에디션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젠틀맨 에디션'은 클럽맨 쿠퍼S에 푸른색 가죽 시트와 자줏빛 인테리어, 발광형 핀 안테나 및 도어 테두리 등이 몇몇 편의 사양만이 추가됐을 뿐이다. 게다가 가격도 4870만원으로, 쿠퍼S(4670만원)에 비해 200만원 올랐다.

▲ 미니 클럽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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