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23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2016 뉴욕모터쇼'에서 스포츠카 도요타 8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기존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지만 세부 디자인을 다듬어 이전에 비해 스포티한 모습이다. 이 차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전면 공기흡입구 크기를 넓혀 더 많은 공기를 흡수하도록 했으며, 범퍼 양쪽 측면의 안개등을 없애고 에어밴트로 만들었다. 헤드 및 테일램프를 비롯해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은 LED가 적용됐다.

측면은 새로운 디자인의 휠과 휀더 가니쉬가 장착됐으며, 후면부 머플러 팁은 크기가 커졌고 하단 디퓨저는 볼륨감있고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다듬었다. 

실내는 이전에 비해 고급스럽게 꾸몄다. 계기반과 도어 패널에 새로운 소재의 장식이 적용됐고, 스티어링 휠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작 버튼이 추가됐다. 또, 은색 스티치 장식도 더해졌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2.0리터 수평대향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205마력, 최대토크 21.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변속기는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이전 모델(200마력, 20.9kg.m)과 비교해 출력과 토크가 소폭 높아졌으며,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보다 빠르고 쉬운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