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영동고속도로 대대적인 정비 작업 돌입…우회도로 확인 필수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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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16 12:40
중부·영동고속도로 대대적인 정비 작업 돌입…우회도로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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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대대적인 도로정비 작업에 들어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노후된 도로 보수와 교통 수송 능력 개선을 위한 조치다.

 

한국도로공사는 15일, 자동차 통행량이 많은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안전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는 작업구간은 양방향 각각 1개 차로의 통행이 제한된다.

공사 구간은 중부고속도로(하남분기점~호법분기점)와 영동고속도로(여주분기점~강릉분기점) 총 186km로, 동계올림픽 개최 전인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노면 재포장,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 정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간 별로 순위를 정했으며, 우선착수구간으로 선정된 곳을 시작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우선착수구간은 중부고속도로 경기광주 나들목~곤지암 나들목 1개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문막 나들목~만종 분기점, 원주나들목~새말 나들목, 면온 나들목~진부 나들목 3개 구간 등 총 4개 구간이다.

도로공사는 공사로 인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공사 구간을 통과할 경우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회도로는 중부선의 경우 국도 3, 43, 45호 구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영동선은 국도 6, 42호선을 활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로 인해 정체 등의 불편이 따르겠지만 국민의 안전과 국가 이미지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면서 "공사 구간 통과 시 우회도로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공사를 통해 교통사고 사상자가 35% 감소하고, 10년 간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약 380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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