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내달 C클래스 쿠페 출시…가격은 5670만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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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16 13:56
메르세데스-벤츠, 내달 C클래스 쿠페 출시…가격은 56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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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내달 C클래스 쿠페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가솔린 엔트리 모델인 C200 쿠페가 먼저 출시되며, 이후 디젤 및 고성능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

C클래스 쿠페는 전면부는 현재 판매 중인 C클래스 세단과 비슷하지만, 후면부는 S클래스 쿠페를 닮아 스포티한 모습이다. 특히, 날렵한 디자인의 테일램프는 세단과 차별화된 특징으로, 매끈한 트렁크 라인과 함께 이 차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차체 크기는 이전에 비해 커졌다. 길이와 너비가 각각 93mm, 40mm씩 길어졌고, 휠베이스는 79mm 확장돼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시트 포지션은 40mm 가량 낮췄고 서스펜션과 핸들링을 개선해 보다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경쟁 모델인 BMW 4시리즈보다 큰 차체를 갖췄고, 휠베이스도 약 30mm 길게 만들어졌다.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

C200 쿠페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고,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7.7초, 최고속도는 시속 237km 수준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되는 모델인 C200 쿠페에는 AMG 익스테리어 라인과 인테리어 패키지가 적용돼 더욱 스포티한 모습을 갖췄다"면서 "가격도 5670만원으로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C클래스 쿠페에 이어 올 여름엔 카브리올레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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