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실적 공개…내수·수출 모두 감소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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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03 10:16
현대차, 11월 실적 공개…내수·수출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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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13년 11월 국내 5만4302대와 해외 35만4231대 등 총 40만853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1월 현대차의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11.9% 감소했다. 현대차 측은 지속된 내수 부진과 함께 작년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따른 기저효과 및 작년보다 줄어든 조업일수가 영향을 미쳐 판매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차종별로 승용차는 아반떼 8067대, 쏘나타 7283대, 그랜저 5888대, 엑센트 2343대, 에쿠스 784대 등 2만6796대로 작년 대비 19.1% 감소했다.

반면 SUV는 작년보다 1.8% 늘었다. 싼타페 7141대를 비롯해 투싼ix 4405대, 맥스크루즈 732대, 베라크루즈 248대 등 총 1만2526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분 10만6867대와 해외생산분 24만7364대 등 총 35만423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국내생산분 9.2% 감소했고, 해외생산분은 2.6% 증가했다.

현대차는 시장환경이 어려운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수출 확대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1월까지 국내 59만705대와 해외 373만432대 등 총 432만113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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