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롤스로이스의 첫 SUV '컬리넌'…웅장한 모습 "기대돼"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3.10 18:08
[스파이샷] 롤스로이스의 첫 SUV '컬리넌'…웅장한 모습 "기대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유럽 스웨덴에서 롤스로이스의 첫번째 SUV 모델인 '컬리넌(Cullinan)'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컬리넌은 오는 2018년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벤틀리 벤테이가, 포르쉐 카이엔 등과 경쟁하게 된다.

▲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시험주행차는 신차의 차체에 팬텀의 바디를 장착한 뮬(Mule)이다. 팬텀과 동일한 모습이지만 지상고가 높고 전체 비율이 어색하다. 외관 디자인을 공개하지 않은 채로 신차의 섀시와 주행 성능 등을 테스트하기 위한 조치로, 시험주행차는 팬텀과 완전히 다른 모델이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 팬텀에 적용된 디자인 요소들이 컬리넌에도 대거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팬텀처럼 커다란 크기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험주행차

외신은 컬리넌이 팬텀 시리즈2의 차체를 사용하고, V12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00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오프로드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매직카펫 라이드' 서스펜션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매직카펫 라이드는 마치 마법 양탄자를 타고 가는 듯이 승차감이 좋다는 뜻으로 스스로 붙인 이름이다.

컬리넌은 남아공에서 발견된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3106캐럿)에서 따왔다. 참고로 컬리넌 다이아몬드는 9개의 돌로 나눠졌으며, 현재 9개의 돌은 영국 왕실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아몬드 이름이 컬리넌인 이유는 당시 광산의 주인이 토마스 컬리넌 경(Sir Thomas Cullinan)이기 때문이다.

▲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험주행차
▲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험주행차
▲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험주행차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