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차'를 주행하던 운전자가 일리노이주서 경찰관에 체포됐다.
일리노이주의 로셀시 경관은, 1월 23일 밤 11시경(미국 시간)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고 차를 정차 시켰다. 링컨 타운카에 4.5미터에 달하는 나무가 박힌채 주행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로셀시 경찰관은 "4.5미터에 달하는 나무가 차 전면부 그릴에 박힌 채 주행중이어서 못보고 지나칠 수가 없었다"면서 "차 안의 에어백도 터져 있는데 나무를 들이 받을 때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나무차'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 차의 운전자는 54세 여성 메리앤 크리스티(Maryann Christy)였다. 그녀는 당시 만취 상태로 언제 어디서 나무를 치었는지 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로셀 경찰서는 당시 체포 영상을 유투브에 공개하며 음주 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