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에어 출시…가격은 1949~2449만원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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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08 12:29
쌍용차, 티볼리 에어 출시…가격은 1949~244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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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8일 서울 세빛섬에서 최종식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티볼리 에어(TIVOLI Air)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에 비해 길이는 215mm는 길어지고, 높이는 15mm 높다. 휠베이스는 2600으로 동일하나 차체 길이가 길어진 만큼 실용성이 더욱 확대됐다는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SUV 본연의 용도에 충실한 차”라고 말했다.

크기가 커진만큼 넓은 실내 공간과 화물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2열 시트는 최대 32.5도까지 리클라이닝이 가능하며, 2열 헤드룸 역시 경쟁 모델 대비 넉넉하다. 2열 시트는 60:40으로 접을 수 있으며, 이 상태에 화물 적재 공간은 720리터에서 1440리터로 확대된다. 

 

티볼리와 공유하는 e-XDi16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일본 아이신이 공급하는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2WD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국내 복합 연비는 13.8km/l다. 4WD 시스템, 멀티링크 서스펜션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티볼리 에어는 차체의 71.1%가 고장력 강판으로 제작됐고, 주요 10개 부위에는 핫프레스포밍 공법으로 제작된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됐다. 또 안전을 위해 7개의 에어백,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이밖에 야외에서 전자기기 활용을 돕는 220V 인버터, HDMI 입력을 지원하는 7인치 디스플레이, 운전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휠, 2열 열선 시트 등의 편의 장비가 탑재됐다. 

 

티볼리 에어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AX(M/T) 1949만원 ▲AX(A/T) 2106만원 ▲IX 2253만원 ▲RX 2449만원(이상 개소세 인하분 적용)이다.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 2만대를 포함한 올해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연간 판매량을 9만 5천대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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