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국내 첫선…가격은 4260만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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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08 12:29
도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국내 첫선…가격은 42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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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는 8일, 서울 송파구 커넥트투(CONNECT TO)에서 라브4 하이브리드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금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출고는 오는 3월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 도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이번에 국내에 판매되는 라브4 하이브리드 작년 공개된 4세대 라브4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외관은 도요타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공격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모델임에 따라 우수한 연비효율을 갖췄고, 경쾌한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튜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시스템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21.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라브4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E-포(E-four) 사륜구동 시스템은 그 동안 렉서스 모델에만 적용됐던 기술로 뒷바퀴의 응답성을 개선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2개의 전기모터 외에 후륜에도 모터가 장착돼 구동과 전기에너지 생산을 담당하며, 주행상황에 맞는 동력배분과 빠른 배터리 충전을 돕는다.

▲ 도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도요타에 따르면, E-포(E-four) 시스템이 적용된 라브4 하이브리드는 평상시에는 앞바퀴에만 동력이 전달되지만 미끄러운 노면을 비롯해 빠른 코너 구간, 빠른 출발과 가속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뒷바퀴에도 동력이 전달돼 사륜구동의 기능을 발휘한다.

가속 성능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8.6초다. 도요타는 라브4 하이브리드가 2.2리터급 디젤이나 1.8리터급 터보 모델에 버금가는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3km(도심 13.6km/l, 고속도로 12.4km/l)다.

▲ 도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외관은 도요타의 패밀리 디자인인 ‘킨룩(Keen Look)’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LED 주간주행등이 더해진 ‘Bi-LED 헤드램프’가 장착됐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기가 커졌다. 또, 테일램프는 날렵하게 다듬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파워 트렁크 도어와 메모리 시트를 비롯해 8 에어백 시스템, 사각지대감지 기능(BSM),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경사로 밀림방지 기능(HAC), 차체자세제어(VSC), 트레일러스웨이 컨트롤(TSC) 등이 탑재됐다.

라브4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4260만원으로 작년 출시된 가솔린 모델(3460~3960만원)보다 300~800만원 높게 책정됐다.

▲ 도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 도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도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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