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월 내수 18% 감소…"SM6만 기다리느라"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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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02 17:25
르노삼성, 2월 내수 18% 감소…"SM6만 기다리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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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내수 4263대, 수출 1만1097대 등 총 1만536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 르노삼성 SM6

국내 판매의 경우, 4263대로 전년 대비 18.0%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SM5가 1304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다만, 전년과 비교해선 여전히 46.7%나 줄어든 판매대수다. 다음으로는 QM3가 1036대 팔렸고, SM3 857대, SM7 639대, SM6 287대, QM5 120대, SM3 Z.E. 20대 순이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1일 출시한 SM6가 사전계약 1만1000대를 돌파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SM5와 SM6, SM7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완성해 본격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의 경우, 닛산 로그가 1만600대 판매돼 실적을 이끌었다. 전년 대비 103%나 늘어난 것으로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QM5가 437대, SM3가 60대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출고되는 SM6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면서 "신차를 중심으로 내수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차의 올해 1~2월 누적판매대수는 내수 6364대, 수출 2만4020대 등 총 3만384대로 전년과 비교해 6.2%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내수 판매가 41.8%나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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