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제네바모터쇼서 DB11 공개...가장 매력적인 자동차
  • 스위스 제네바=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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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03 10:15
애스턴마틴, 제네바모터쇼서 DB11 공개...가장 매력적인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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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이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고성능 스포츠카 DB11 을 공개했다.

 

DB 11은 애스턴 마틴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알리는 모델이다. 지난 10년간 이어온 애스턴 마틴의 디자인 언어를 DB11을 통해 과감히 버렸다. 

이미 콘셉트들을 통해 보았던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이 DB11에 많이 적용 됐다. DBX 콘셉트, 본드 영화의 DB 10, CC110 콘셉트 등에서 보였던 스타일링이 차 곳곳에 녹아 있다. 애스턴마틴 특유의 그릴은 그대로 유지한 채 날카로운 선들과 패스트 백 스타일이 적용됐다.

 

DB11은 5.2리터 트윈터보 V12 엔진을 장착해 608마력과 71.3kg·m 토크를 발휘한다. 시속 100km를 3.9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22km에 이른다. 변속은 8단 자동 ZF 변속기가 담당한다. 후륜구동 방식이며 토크 벡터링 기술이 탑재되 더욱 안정적인 코너링을 제공한다. 또 애스턴 마틴의 VH 알루미늄 플램폼을 적용해 1770kg로 무게를 줄였다.  

 

내부는 벤츠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세련되고 진화된 기능들을 선보였다. 계기판의 기능들은 12.1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확인이 가능하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센터 콘솔의 8.1인치 디스플레이와 터치패드로 조작이 가능하다.

 

DB11은 올해 말부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가격은 약 2억7천만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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