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국내 판매 6.3% 증가…'티볼리 에어'로 상승세 이어간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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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02 18:29
쌍용차, 2월 국내 판매 6.3% 증가…'티볼리 에어'로 상승세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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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6982대와 수출 3592대 등 총 1만57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8.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 쌍용차 티볼리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6.3% 늘었다. 모델별로는 티볼리가 3374대로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16.4%나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초소형 SUV 차급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유지했다. 쌍용차는 이달 8일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를 라인업에 추가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음으로는 코란도 스포츠가 1786대, 코란도C 929대, 코란도 투리스모 415대, 렉스턴W 413대, 체어맨W 65대 순이다. 특히, 렉스턴W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전년에 비해 26.7%나 늘어난 판매량을 보였다.

▲ 쌍용차 티볼리 에어

수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티볼리가 1782대로 가장 많이 판매돼 내수에 이어 수출에서도 효자 노릇을 했다. 코란도는 661대, 코란도 스포츠는 553대를 기록했고, 렉스턴W 294대, 로디우스 301대, 체어맨W 1대 순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소비위축과 조업일수 감소 등 악조건 속에서도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작년보다 늘어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면서 “새롭게 출시하는 티볼리 에어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SUV 시장에서 판매실적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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