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포드 피에스타 ST200…새로운 고성능 '핫해치'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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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29 18:11
[제네바모터쇼] 포드 피에스타 ST200…새로운 고성능 '핫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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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내달 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할 고성능 해치백 '피에스타 ST200'의 이미지를 사전 공개했다. 이 차는 해치백 모델인 피에스타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 포드 피에스타 ST200

피에스타 ST200에는 ST 모델에 탑재된 1.6리터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이 튜닝돼 장착됐고 6단 수동변속기와 조합됐다.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29.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이는 기존 ST에 비해 출력과 토크가 각각 18마력, 5kg.m씩 향상된 수치다. 특히, ST200에는 오버부스트 기능이 탑재됐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 15초간 최고출력 215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힘을 낼 수 있다.

▲ 포드 피에스타 ST200

가속 성능도 향상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6.7초로 ST에 비해 0.2초 빠르며, 최고속도는 시속 230km다. 여기에 섀시를 개선해 주행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고 포드 측은 밝혔다. 전용 튜닝이 적용된 토크 벡터링 컨트롤과 3모드 자세 제어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스티어링 휠 시스템을 손봐 더욱 민첩한 핸들링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또, 서스펜션은 15mm 낮춰 단단한 주행감각을 구현했으며, 뒷바퀴에는 대구경 브레이크 디스크를 장착했다.

외관은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전용 색상인 스톰 그레이 컬러 외장이 적용됐고,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과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실내의 경우 레카로 가죽 레이싱 시트가 장착됐고, 은색 스티치로 포인트를 줬다.

포드 피에스타 ST200은 오는 6월부터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 포드 피에스타 ST200
▲ 포드 피에스타 ST200
▲ 포드 피에스타 ST200

포드 피에스타 ST200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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