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의 차] 장근석이 사랑한 롤스로이스, 고스트 '사랑해 에디션'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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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26 11:57
[그 사람의 차] 장근석이 사랑한 롤스로이스, 고스트 '사랑해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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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배우 장근석이 타고 공항에 등장한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화제다. 이전에 타던 평범한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아닌 독특한 형태를 띄고 있었기 때문이다. 평소 장근석은 롤스로이스와 포르쉐, 마세라티 등 고급차에 각별한 애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타고 온 차는 특별히 튜닝한 자동차였다. 이 차는 자동차 관련 외신들이 앞 다퉈 보도하는 등 해외에서도 많은 화제가 됐다.

 

이어 23일(현지시간), 독일의 튜닝 전문 업체인 DMC는 탤런트 장근석을 위한 롤스로이스 고스트 ‘사랑해 에디션(SaRangHae Edition)’을 공개했다. 이 차는 평범한 차에 만족하지 못한 장근석이 직접 DMC에 튜닝을 요청해 만들어진 것으로  차명도 독특하게 한글로 지어졌다. 

DMC는 롤스로이스 고스트의 고유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과격한 변화보다는 섬세한 디테일링 위주로 튜닝했다고 밝혔다. 전면부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외장 컬러와 동일한 색상을 적용했고, 다른 크롬 장식도 화이트 컬러로 마무리해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줬다. 또, 전·후면에 카본파이버 장식도 더했는데 이 역시 공격적인 인상보다는 바디 컬러와 조화를 이루도록 꾸몄다. 여기에 사이드 스커트와 리어 스포일러 등도 장착됐는데 이 역시 화이트 컬러로 만들어 순정 모델 고유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도록 했다. 휠은 심플한 디자인의 24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이 장착됐다.

▲ 롤스로이스 고스트 사랑해 에디션

실내의 경우, DMC는 최상의 소재를 사용해 안그래도 고급스러운 순정 모델의 인테리어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상급 이태리 가죽과 가오리 가죽 등 희귀한 소재를 대거 사용해 꾸몄으며, 경량 소재인 카본파이버도 적용해 내구성과 화려함을 강조하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성능도 향상됐다. 기존 6.6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은 튜닝을 통해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7.8kg.m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끌어올렸다. 이전에 비해 출력과 토크가 각각 70마력, 8.2kg.m씩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0.4초 단축시킨 4.5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95km라고 DMC 측은 전했다.

▲ 롤스로이스 고스트 사랑해 에디션

한편, 자동차 마니아인 장근석은 롤스로이스 고스트 외에 페라리 458 이탈리아를 비롯해 포르쉐 911 터보,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등 여러 대의 고급 수입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흰색의 포르쉐 911 터보는 본인이 출연하는 드라마에서도 그의 ‘애마’로 등장했다.

▲ 롤스로이스 고스트 사랑해 에디션
▲ 롤스로이스 고스트 사랑해 에디션
▲ 롤스로이스 고스트 사랑해 에디션
▲ 롤스로이스 고스트 사랑해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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