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라진' 포르쉐 뉴 911 출시…가격은 1억3330~1억6490만원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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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25 12:04
'더 빨라진' 포르쉐 뉴 911 출시…가격은 1억3330~1억64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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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플래그십 스포츠카 911이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포르쉐코리아는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911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911'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카레라와 카레라 S등 2종으로, 4S와 타르가, 터보 등은 3~4월에 추가될 예정이다.

 

911 페이스리프트에는 차체 높이를 10mm 낮출 수 있는 전자식 댐핑 컨트롤 시스템 시스템(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이 기본으로 탑재돼 더 빠르고 안정적인 코너링 능력을 발휘하도록 했다.

또, 앞 차축에 유압식 차고 저절 시스템을 적용해 전면부 높이를 5초 이내에 40mm 올릴 수도 있다. 주차장이나 차고, 과속 방지턱 등을 지나기에 한층 수월하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911 터보와 911 GT3에 적용됐던 액티브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배기파이프는 후면 범퍼 하단 중앙에 위치했는데, 스포츠 배기시스템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다기능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통해 4가지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차량의 반응을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버튼도 추가해 탑승자가 최대한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글을 지원하는 포르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기본 탑재돼 편의성이 개선됐다. 

파워트레인은 개선된 3.0리터급 6기통 수평대향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출력이 출력과 토크가 각각 20마력, 6.2kg.m씩 올랐다. 컴프레셔를 늘리고, 배기 시스템을 개선하고, 엔진 매니지먼트 튜닝 등의 변화를 준 덕분이다. 변속기는 모두 7단 듀얼클러치가 장착됐다. 

기본 모델인 911 카레라는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4.4초다. 성능을 높인 카레라 S는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힘을 내며, 4.1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911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은 911 카레라의 경우 쿠페 1억3330만원, 카브리오 1억4820만원이며, 911 카레라 S는 쿠페 1억 5010만원, 카브리오 1억6490만원이다. 

포르쉐 뉴 911 카레라 페이스리프트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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