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캐딜락 ATS-V의 역동적인 성능…"BMW M3보다 강력해"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2.25 00:44
[포토] 캐딜락 ATS-V의 역동적인 성능…"BMW M3보다 강력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딜락이 ATS-V를 선보이면서 BMW M3를 경쟁모델로 '콕 짚어' 지목했다. 힘은 더 세고 운동성능도 좋은 반면 가격은 더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 캐딜락 ATS-V

GM코리아는 24일, 서울 서초구 캐딜락 전시장에서 고성능 스포츠 세단 ATS-V의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ATS-V는 지난 2004년 처음 선보인 캐딜락의 퍼포먼스 라인업인 V-시리즈 모델로 ATS 세단의 고성능 버전이다. 캐딜락의 고성능 버전은 국내에 처음 출시되는 것으로 캐딜락은 향후 CTS의 고성능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캐딜락 ATS-V

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70마력, 최대토크 61.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캐딜락은 대표적인 경쟁모델인 BMW M3(431마력, 56.1kg.m)보다 출력이 10% 가량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변속기는 후륜용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8초다. 가속 성능도 M3(4.1초)에 비해 0.2초 빠른 수치다. 또, 최고속도는 302km/h다.

▲ 캐딜락 ATS-V

캐딜락은 엔진에 티타늄과 알루미늄 합금소재의 터빈이 장착돼 터보랙을 최소화했고, 각각의 터보차저에 진공 압력 조절 밸브를 장착해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최상의 성능을 이끌어 낸다고 설명했다. 또, 8단 자동변속기는 스포츠모드와 트랙 모드에서 중력가속도(G-Force)를 감지해 상황에 맞는 변속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트랙 및 드래그 레이스에서 안정적인 초반 가속을 돕는 론치 컨트롤 기능도 더해졌다.

▲ 캐딜락 ATS-V

이밖에, 민첩한 응답성을 구현하는 ZF 스티어링 시스템, 코너링 시 노면 접지력을 증대시켜 주는 전자제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SD) 시스템,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 시스템, 엔진 사운드 매니지먼트 시스템, 18인치 경량 알루미늄 휠 및 ATS-V 전용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 타이어 등이 탑재됐다. 카본 패키지 모델은 탄소 섬유 소재 카본 후드와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가 장착됐다.

판매 가격은 ATS-V 기본 모델이 7950만원이며, 카본 패키지와 드라이버 어웨어니스 패키지 등이 추가된 ATS-V 카본 패키지는 9050만원이다.

▲ 캐딜락 ATS-V
▲ 캐딜락 ATS-V
▲ 캐딜락 ATS-V
▲ 캐딜락 ATS-V

캐딜락 ATS-V 화보 - 모터그래프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