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폭스바겐 T-크로스 콘셉트…폭스바겐도 초소형 SUV 내놓는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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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22 20:05
[제네바모터쇼] 폭스바겐 T-크로스 콘셉트…폭스바겐도 초소형 SUV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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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내달 1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소형 크로스오버 콘셉트 T-크로스(T-Cross)를 공개할 계획이다.

▲ 폭스바겐 T-록 콘셉트

T-크로스는 폭스바겐의 소형차 폴로를 기반으로 제작된 초소형 SUV다. 양산될 경우, 마즈다 CX3, 혼다 HR-V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외관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지난 2014년 선보인 T-록(T-Roc)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T-록에는 넓고 긴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돌출된 휀더가 적용돼 역동적인 외관을 갖췄는데 새로운 콘셉트카에도 이 같은 특징이 반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 폭스바겐 T-록 콘셉트

T-크로스는 폴로를 비롯해 골프 등 다양한 차종에 적용된 MQB 플랫폼을 사용해 만들어지며,  예상되는 차체 길이는 4000mm 수준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디젤과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세 가지 버전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모든 엔진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양산 모델은 오는 2018년 공개될 예정이다.

▲ 폭스바겐 타이군 콘셉트

한편, 폭스바겐은 최근 시장 상황에 따라 출시할 계획이었던 경차급 SUV ‘타이군’ 콘셉트의 양산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 차의 양산이 취소된 이유는 차체 길이가 너무 짧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군은 시티카 업!(Up!)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로 지난 2012년 브라질 상파울루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콘셉트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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