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i20 랠리카 앞세워 WRC 경기 연속 입상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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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18 16:57
현대차, 신형 i20 랠리카 앞세워 WRC 경기 연속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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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올해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대회에서 i20 랠리카를 앞세워 매 경기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2위로 입상한 헤이든 패든(Hayden Padden)

현대차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린 '2016 WRC' 2차전 경기에서 소속 선수인 헤이든 패든(Hayden Padden)이 개인 2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올해 두 차례의 랠리에서 모두 시상대에 올랐다. 지난 1월 올 시즌 첫 경기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는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개인 3위로 입상한 바 있다. 

 

WRC는 개인 순위인 드라이버 부문과 업체 순위인 제조사 부문의 점수를 각각 집계해 매 경기마다 1위부터 3위에 오른 드라이버를 시상대에 올린다. 특히,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올해 드라이버들의 좋은 성적이 이어지면서 WRC 우승까지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번 스웨덴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헤이든 패든 외에도 티에리 누빌이 14위에 올라 팀 포인트 24점을 얻었고, 현재 팀 순위는 종합 2위로, 1위인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을 5점 차로 따라붙었다.

2016 i20 랠리카

현대차는 2014년과 2015년 시즌에서 이전 모델인 i20 랠리카를 통해 얻은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WRC에 최적화된 신형 i20 랠리카를 개발, 올 시즌 첫 경기인 몬테카를로 랠리부터 실전에 투입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WRC 참가를 통해 고성능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중 고성능 'N브랜드'의 첫 차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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