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신형 RX, 커진 차체에 주행 성능도 업!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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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17 15:40
렉서스 신형 RX, 커진 차체에 주행 성능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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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코리아가 17일, 신라호텔에서 신형 RX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오늘부터 사전계약이 시작되며 고객 인도는 3월 이후부터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RX는 파격적인 실내외 디자인 이외에 주행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렉서스에 따르면 신형 RX는 차체를 키우면서도 승차감과 주행 성능, 차체 반응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플랫폼을 개선해 만들어졌다. 

고강성 바디는 레이저스크류용접(LSW) 및 구조용접착제 등의 최신 기술을 사용해 만들었느며, 엔진마운트를 재배치해 측면 반응성을 높였다. 또, 서스펜션도 최적화해 민첩한 핸들링과 코너링 능력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도 개선됐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첨단 직분사 기술인 D-4S가 적용된 신개발 V6 3.5 엔진이 장착됐는데, 주행 상황에 따라 포트분사와 직분사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아이들링∙감속 시에는 주로 포트분사를 사용하고, 퍼포먼스 주행 시에는 직분사를 사용해 출력과 연비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게 렉서스 측의 설명이다. 

가솔린 모델인 RX350의 V6 3.5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301마력, 최대토크 37.7kg.m를 낸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RX450h는 V6 3.5리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돼 시스템출력 313마력(엔진 262마력)을 낸다. 변속기는 e-CVT가 적용됐다.

 

여기에 주행 상황(평지, 눈길, 빙판길, 코너링 등)에 맞춰 앞뒤 바퀴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E-4 AWD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다이내믹 토크 컨트롤 시스템이 바퀴 속도와 회전 각도 등의 주행 데이터를 수집, 종합해 전륜과 후륜에 토크를 자동으로 배분하는 것이다. 또, 각 휠에 전달되는 토크 분배 상황을 계기판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에 표시되도록 했다.

 

F 스포트의 경우 가변 제어 서스펜션(AVS)을 추가해 도로 여건과 노면의 요철에 따라 감쇠력을 조절하며 가속∙제동∙스티어링 반응력을 높여 보다 스포티한 주행을 가능하도록 했다.

신형 RX의 가격은 RX450h의 경우 슈프림(표준형) 7610만원, 이그제큐티브(고급형) 8600만원, F스포트 8600만원이며, RX350은 이그제큐티브(고급형) 80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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