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SIV-2 콘셉트' 이미지 공개…코란도C 후속 미리보기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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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15 17:45
쌍용차, 'SIV-2 콘셉트' 이미지 공개…코란도C 후속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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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코란도C 후속모델 콘셉트카를 내달 선보인다. 티볼리로부터 이어진 쌍용차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 쌍용차 SIV-2 콘셉트 렌더링 이미지

15일(현지시간), 쌍용차는 내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SIV-2 콘셉트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헤드램프를 비롯해 라디에이터 그릴, 측면 휀더 라인 등은 티볼리와 패밀리룩을 이룬다. 특히, A필러와 루프가 이어지는 실루엣은 티볼리를 닮았으며, 윈도우 하단의 크롬 장식도 그대로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다만, 전면 공기흡입구는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보다 스포티한 모양의 테일램프를 장착해 티볼리와 차별화한 점도 눈에 띈다.

▲ 쌍용차 SIV-2 콘셉트 렌더링 이미지

SIV-2 콘셉트는 지난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SIV-1을 기반으로 최신 디자인과 기술을 적용한 모델이다. 티볼리보다 큰 차체를 가진 5인승 SUV로,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현대차 투싼, 닛산 캐시카이, 폭스바겐 티구안 등과 경쟁할 것으로 알려졌다.

콘셉트카는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 콘셉트카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돼 정숙하고 효율 높은 주행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조합할 수 있는 섀시와 서스펜션 구조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 쌍용차 SIV-2 콘셉트 렌더링 이미지

이 콘셉트카의 자세한 제원은 오는 3월 공개되며, 양산 버전은 오는 2018년 출시될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SIV-2 콘셉트는 티볼리보다 큰 SUV 모델로 내달 열리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며 "이 콘셉트카가 코란도C의 후속모델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차의 크기나 개발 콘셉트 등을 고려하면 이 차가 신형 코란도의 기반이 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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