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친환경 전용 모델 '니로' 공개…당당한 외관 "나는 SUV"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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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12 14:08
기아차, 친환경 전용 모델 '니로' 공개…당당한 외관 "나는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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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 차는 국산차 최초의 친환경 전용 SUV 모델이다.

▲ 기아차 니로

기아차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멕코믹 플레이스(McComick Place)에서 열린 ‘2016 시카고 모터쇼’를 통해 브랜드 최초의 친환경 전용 모델인 ‘니로(Niro)’를 공개했다. 

이 차는 현대차 아이오닉처럼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르면 3월 하이브리드 모델이 국내에 출시될 계획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년 3월 경 출시될 전망이다.

외관은 기아차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다. 헤드램프가 라디에이터 그릴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모습은 스포티지를 닮았으며, 기아차 특유의 그릴이 장착됐다. 하단에는 차체 보호를 위한 플라스틱 커버를 덧댔고, 천장에는 루프 레일을 달았다. 리어스포일러는 블랙 색상으로 꾸몄고, 후면 범퍼에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또, 도어 손잡이와 안개등 부분은 금속 소재를 사용했고, 범퍼에 에어밴트를 적용하는 등 공기역학적인 설계가 더해졌다. 휠은 스포티한 디자인의 18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 기아차 니로

실내는 쏘렌토, 스포티지 등 다른 SUV 모델과는 다른 분위기로 구성됐다. 화이트 색상의 유광 트림이 도어 안쪽과 스티어링 휠, 센터페시아에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공조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작 버튼은 심플한 구성을 보인다. 계기반은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이 적용돼 미래적인 느낌이다. 또, 버튼식 시동 장치를 비롯해 UVO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여기에 스마트폰 연동을 위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아이오닉과 동일하다.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m의 신형 1.6리터 카파 GDI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됐고 여기에 43.5마력, 17.3kg.m의 전기모터가 힘을 더했다. 또, 1.56kWh급 배터리가 탑재됐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146마력, 최대토크는 27.0kg.m이다. 연비의 경우, 미국 기준 50mpg 수준으로 국내 연비 환산 시 리터당 약 21.5km에 해당한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 기아차 니로

이밖에, 기아차는 N.V.H(소음,진동,불쾌감;Noise, Vibration, Harshness)를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차음유리를 장착해 외부 소음을 줄였고, 특별히 디자인한 엔진 마운트 등을 탑재했다는 설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소형 SUV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라며 “SUV의 실용성에 친환경성까지 더해진 경쟁력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6만5000대 가량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니로는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에서 개발한 모델이다. 차명은 친환경 기술을 연상시키는 '니어 제로(Near Zero ; 제로에 가까운)'와 친환경 모델의 위상을 상징하는 '히어로(Hero ; 영웅)'를 더한 것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동일한 이름이 적용된다. 

▲ 기아차 니로
▲ 기아차 니로
▲ 기아차 니로
▲ 기아차 니로

기아차 니로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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