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전년 영업이익 '1조원' 벽 무너져…14.3% 감소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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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05 14:07
한국타이어, 전년 영업이익 '1조원' 벽 무너져…14.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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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작년 매출액이 6조4460억원으로 전년(6조6808억원) 대비 3.5%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 하락폭은 더 컸다. 전년(1조316억원) 대비 14.3% 줄어든 8840억원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지만 북미 지역에서의 매출액은 20% 가량 큰 폭으로 상승했다"면서 "초고성능 타이어 및 SUV 타이어 판매에 역량을 집중해 실적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목표를 매출액 7조714억원, 영업이익 9544억원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북미와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으로, 지역별로 차별화된 유통 전략을 통해 초고성능 타이어 등 고수익 제품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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