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 전문업체 볼보그룹코리아가 지난 26일 인천광역시 신흥동에 중앙물류센터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볼보그룹은 중앙물류센터 준공을 위해 총 373억원 규모를 투자했다. 중안물류센터는 앞으로 볼보그룹의 글로벌 부품 물류거점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 중앙물류센터는 기존 인천 서부 산업단지 내 물류센터를 확장·이전한 것으로, 인천공항과 인접해 있어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

▲ 볼보그룹코리아가 인천에 중앙물류센터를 오픈했다

대지면적 2만3141㎡, 건축면적 2만9877 ㎡의 지상2층으로 세워진 물류센터는 자연채광창, 센터 전역 LED 전등 적용, 무동력 배기휠 및 빗물 저장소 등 친환경적으로 건설됐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이번 물류센터의 준공을 계기로 스웨덴, 미국, 브라질, 싱가포르, 중국, 인도, 호주 등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지역 거점에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볼보그룹 물류서비스 담당 크리스타 스베드 사장은 “볼보그룹코리아는 현재 창원 공장에서 생산하는 굴삭기의 약 85%를 수출하고 있다"면서 "볼보는 이번 물류센터 오픈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원활하게 부품공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히 최근 동북아 물류의 중심기지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배후 단지에 물류센터가 생겨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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