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월 실적 21.7% 감소…전 모델 판매량 하락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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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01 15:40
한국GM, 1월 실적 21.7% 감소…전 모델 판매량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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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의 국내 판매 실적이 1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대부분 모델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 쉐보레 크루즈

한국GM은 지난달 한달 동안 국내에서 총 927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1.7% 즐어든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수출은 3만9915대로 0.5% 늘어 전체 실적은 4.6% 감소에 그쳤다.

모델별로는 스파크가 4285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전년과 비교해선 18% 줄었고, 전월 대비 37.1%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임팔라가 1551대, 올란도 788대, 크루즈 680대, 트랙스 548대, 말리부 523대, 아베오 74대, 카마로 3대 등이다.

특히, 주력 모델인 크루즈와 말리부의 판매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34.2%, 61.1%씩 줄었다. 또, 올란도와 아베오는 36.4%, 68.4%씩 하락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GM 국내영업본부 백범수 전무는 "한국GM은 작년 하반기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디젤 등 신차를 출시하면서 내수시장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친환경차 볼트(Volt), 캡티바 페이스리프트 등을 비롯해 7개 이상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국산차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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