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4년 연속' 자동차 판매 1위…"천만대 팔았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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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01 11:25
도요타, '4년 연속' 자동차 판매 1위…"천만대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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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작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4년 연속 신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또, 유일하게 1000만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작년 총 1015만1000대의 신차를 판매해 전년 대비 0.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1000만대 넘는 판매대수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1000만대 고지를 돌파했다.

세부적으로 일본 내수 판매량은 217만대로 전년과 비교해 6.5%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0.9% 늘어난 798만1000대를 기록했다.

▲ 도요타 신형 프리우스

도요타에 이어 폭스바겐은 990만대로 2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2.2% 하락한 실적이다. 3위는 980만대를 판매한 GM으로 0.2%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업계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도요타의 독주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인해 강력한 라이벌인 폭스바겐의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의 시장 조사업체인 LMC오토모티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대수는 총 8910만10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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