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800만대 돌파 비결은 '현지 전략 모델의 힘'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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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25 15:22
현대기아차, 800만대 돌파 비결은 '현지 전략 모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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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작년 세계 각국에서 고른 판매량을 기록하며 2년 연속 800만대를 돌파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현대기아차는 현대차 10종과 기아차 5종 등 총 15개 모델이 세계 시장에서 1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 현대차 쏘나타

국내에서는 쏘나타와 아반떼 등 두 종으로 각각 10만8438대, 10만422대가 팔렸다. 두 모델은 작년 국산차 베스트셀링카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경우 아반떼(22만2576대)와 쏘나타(21만3303대), 싼타페(11만8134대) 등이 10만대를 넘겼으며, K5(15만9414대)와 쏘울(14만7133대), 쏘렌토(11만6249대) 등도 10만대가 넘게 팔렸다. 

▲ 현대차 중국 전략 모델 밍투

중국은 랑동(국내명 아반떼MD, 26만7085대)과 엑센트(21만3678대), 밍투(15만4597대), 투싼ix(10만5872대), ix25(10만2755대), K2(16만4114대), K3(15만5873대) 등이 1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밖에, 인도에서는 그랜드 i10(12만4072대)와 i20(10만9679대)가, 브라질과 러시아에서는 각각 HB20(17만4420대)와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 11만5868대)가 1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출시된 현지 전략 차종이 이 같은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 현대차 인도 전략 모델 그랜드 i10
▲ 현대차 브라질 전략 모델 HB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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