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美 충돌시험서 최고 등급 획득…더욱 안전해졌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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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20 09:01
현대차 쏘나타, 美 충돌시험서 최고 등급 획득…더욱 안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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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국 IIHS로부터 가장 안전한 등급인 'TSP+'를 받았다. 같은 등급이라도 지난해는 스몰오버랩테스트에서 한단계 낮은 A가 섞였지만 올해는 이를 보강해 전 충돌 시험에서 G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충돌테스트에서 쏘나타는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도, 스몰 오버랩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수인 ‘우수(G)’ 등급을 받았다. 대부분 충돌시험 점수가 만점이고 스몰오버랩의 세부항목에 일부 A가 섞여있는 정도다. 

▲ 현대차 쏘나타 스몰오버랩테스트의 세부항목

이전 테스트에선 스몰 오버랩 항목이 ‘양호(A)’ 등급에 머물렀지만, 최근 개선을 통해 해당 항목의 최고점수를 확보했다. 여기에 충돌 방지 장치(Front Crash Prevention) 평가도 기본적인 수준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슈페리어(Superior)’ 등급을 획득했다.

다만, 작년 6월 신설된 평가항목인 ‘어린이 시트 장착 난이도(Child seat anchors)’ 점수는 기존과 동일한 ‘보통(M)’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는 전면 힌지 필러(hinge pillar)를 강화해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었고,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이 추가돼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판매 모델도 미국에서 테스트 받은 모델과 똑같이 차체 구조가 변경 적용됐다"면서 “동일한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한편, IIHS는 쏘나타 외에 닛산 알티마, 렉서스 RX, 혼다 시빅 4도어도 충돌테스트 만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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