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신형 프리우스, 계약대수 10만대 돌파…올해 3월 국내 출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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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19 11:54
도요타 신형 프리우스, 계약대수 10만대 돌파…올해 3월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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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요타는 19일, 지난달 9일부터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한 신형 프리우스의 계약대수(수주대수)가 1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 도요타 신형 프리우스

이는 도요타가 설정한 월 판매 목표 1만2000대를 8배 이상 넘어선 수치다. 한국도요타는 일본에서 수주(Vehicle Order)는 소비자에게 인도돼 등록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계약으로 대부분 실제 판매대수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국내는 이르면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은 이전 모델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갖춰 등장과 동시에 큰 주목을 받았다. 도요타는 공기역학적인 설계와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 도요타 신형 프리우스

기술적으로도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 효율 개선을 위해 주요 구성 요소가 재배치 됐고, 무게도 줄었다. 또,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성능도 개선됐다. 도요타의 새로운 플랫폼인 TNGA가 적용돼 이전에 비해 차체 강성은 60% 가량 향상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에 사용된 1.8리터 VVT-I 가솔린 엔진을 바탕으로 주요 부품의 재설계 및 최적화를 통해 열효율 40%를 달성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97마력, 최대토크 14.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전기모터(71마력, 16.5kg.m)가 힘을 더한다. 특히, 전기모터는 부피가 줄었고, 무게도 가벼워졌다.

▲ 도요타 신형 프리우스

이밖에, 신형 프리우스에는 7개의 SRS 에어백 시스템, 액티브 헤드레스트, 충돌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보행자 인식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도요타 관계자는 "프리우스는 지난 1997년 처음 출시돼 많은 인기를 얻은 원조 하이브리드 모델이다"면서 "신형은 소비자들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자동차'를 목표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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