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차 i3 주행가능거리 1.5배 늘린다…올 여름 공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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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19 09:55
BMW, 전기차 i3 주행가능거리 1.5배 늘린다…올 여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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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BMW가 배터리 성능을 개선한 전기차 i3를 올 여름에 선보일 예정이다.

▲ BMW i3

매체는 BMW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안 로버슨(Ian Robertson) 사장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새로운 i3의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약 193km로, 이전(약 130km)에 비해 1.5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안 로버슨 사장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여름 선보일 i3에는 성능을 향상시킨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며 ”이전에 비해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주행가능 거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72km의 주행이 가능한 닛산 리프보다 나은 수준의 배터리 성능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새로운 i3의 주행거리는 한번 충전으로 약 320km를 주행하는 쉐보레 볼트(Bolt)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배터리 성능 개선으로 BMW i3의 활용도가 확장됐다고 평가했다. 기존엔 도심 주행 위주로만 사용됐지만, 가까운 시내 근교 나들이까지 가능한 수준이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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