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포드코리아, FMK, 스카니아코리아, 혼다코리아 등 4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와 화물차, 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8일 밝혔다.

▲ 포드 퓨전

포드코리아는 퓨전을 리콜한다. 대상모델은 지난 2011년 1월 19일부터 같은해 2월 28일까지 제작된 252대다. 리콜 원인은 캐니스터 퍼지 밸브의 결함으로 연료탱크가 수축돼 크랙이 생길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연료 누유에 의한 화재발생 위험이 있는 것을 조사됐다.

캐니스터 퍼지 밸브는 엔진에서 발생된 진공압을 이용해 캐니스터에 저장된 증발가스를 엔진으로 보내 연소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캐니스터란 연료탱크에서 발생된 증발가스를 모아두는 장치를 말한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8일부터 포드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FMK의 경우, 페라리 캘리포니아 T가 리콜된다. 대상모델은 작년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제작된 5대다. 리콜 원인은 연료를 공급하는 파이프가 손상돼 주행 중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18일부터 FMK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페라리 캘리포니아

스카니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카고트럭 화물자동차는 후륜 구동축 스프링 브레이크 챔버의 커버와 이를 고정하는 볼트의 조립이 헐거워 주차 브레이크 기능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작년 1월 19일부터 3월 12일까지 제작된 스카니아카고트럭 화물자동차 4대이며, 이 차량 소유자는 18일부터 스카니아코리아서울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CBR500R 바이크 등 3개 모델을 리콜한다. 메인퓨즈가 열손상으로 끊어져 엔진 시동 꺼짐이나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대상 모델은 지난 2014년 1월 6일부터 5월 27일 기간에 생산된 3개 차종 98대다. 해당 차종은 18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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