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현대차 아이오닉의 국내 출시...프리우스보다 좋은 이유는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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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14 14:04
[Q&A] 현대차 아이오닉의 국내 출시...프리우스보다 좋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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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14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아이오닉의 국내 출시행사를 개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질의응답 전문. 

Q. 판매 목표와 여러 파워트레인들의 국내 출시 시점은

올해 국내 15000대 판매, 하반기 수출에서 15000대로 올해 3만대를 목표로 한다. 내년 해외시장 진출로 국내가 15000대 글로벌 77000대 목표다. 전기차는 3월 전기차 엑스포에 맞춰 내놓는다. 플러그인전기차 판매는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Q. 해외 주요 시장은

3월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 최초 공개한다. 북미는 올 3월말에 뉴욕모터쇼에서 추진한다. 해외 출시 일정은 여러가지로 검토중이다. 하반기에 북미와 유럽을 순차적으로 한다. 중국 시장이 친환경차 관련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중국 수요를 감안해 현재 국내 생산중인 아이오닉 시리즈를 판매 검토 중이다. 아직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Q. 경쟁차는 어떤 차인가. 경쟁차 대비 특장점은 무엇인가

국산차 외산차가 전부 경쟁차. 도요타 프리우스가 주 경쟁차다. 몇가지 강점을 얘기하면 가장 중요한건 연비다. 도요타 프리우스 신형이 아직 론칭 안됐고 미국서 52MPG고 아이오닉이 57MPG를 기록할 것으로 생각된다.  친환경차 개발에서 성능을 희생한 면이 있지만 안정적인 주행을 위한 초고장력 강판의 53% 활용등을 적용했다. 변속기는 6속 DCT, 프리우스는 e-CVT로 더 다이내믹하다. 리어 멀티 서스펜션을 통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외관은 더 잘알겠지만 호불호가 있으니 인터넷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는지 파악해보기 바란다.  600만원 이상 더 저렴하고, 세금 혜택 등을 고려하면 900만원 이상의 도움이 될것. 프리우스는 97년에 나왔고 우리가 좀 늦었지만 빠르게 따라가 글로벌 시장의 리더가 될 것이다.

 

Q. 아이오닉의 차별화 된 마케팅 방법은

환경차 시장이 소비자 시장에서 120만대 정도 글로벌하게 판매됐는데 2020년에는 4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다. 요즘 디젤차가 약세가 되면서 하이브리드가 급속도로 늘어날 것이다. 하이테크를 요구하고 있다. 연비는 기본이고, 펀투 드라이브를 가능케 한 것을 적극 소구할 것이다. 또 블루링크 2.0 등 IT 커넥티비티를 적극 소구할것이다.

우려가 있는것 같은데 배터리를 평생보증, 파워트레인은 10년 20만킬로에 보증, 마음에 들지 않으면 동급으로 차종 교환, 사고시 신차로 교환하는 등 컨피던스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Q. 프리우스가 연비에 더 유리한 구조인데, 더 연비가 잘나오는 이유는 뭔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경쟁사는 두개의 큰 모터를 쓰면서 하나의 모터는 동력이나 출력에는 기여를 하지 않고 발전기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 엔진이 전기로 바뀌었다가 다시 구동모터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변환이 두번 일어나게 된다.

우리는 모터가 직결되면서 더 효율적이다. 변환되면 효율이 100%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변환이 일어날수록 비효율이다. 공력계수(Cd)도 동급에서 가장 우수한 수치를 냈다. 하나 뿐 아니라 여러가지 기술이 더해져야 연비를 내기 때문에 아이오닉이 최고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Q. 2014년 11월에 22개 친환경차 발표한다 했는데 바뀌거나 구체화 된건 없는가

맞다. 글로벌 2위 자리매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이후 세계적으로 친환경 시장이 강화되고 있다. 1년여가 지났지만 4개 이상의 차종이 추가될 계획이다. 2020년까지 26개 차종을 구현할 계획이다. 실제 판매대수를 보면 전체의 2% 내외가 되는데 2020년 경에는 10% 내외까지 확대 적용해서 현대자동차 그룹이 세계 2위의 친환경차 회사를 굳건히 하겠다.

 

Q. 아이오닉도 제네시스처럼 하나의 브랜드화 되나

아이오닉은 브랜드 개념 아니라 라인업이 개념으로 보는게 좋겠다.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을 먼저 내놓고 친환경 브랜드 전략을 구체화 시킬 것이다.

Q. 익숙함을 탈피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아이오닉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디자인에서 다소 차별화 된다. 전면부를 특징으로 심플하고 하이테크 디자인을 이용한다. 

휠과 테일램프 라이트 시그니처를 더욱 차별화 한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가되 휠 등 디테일이 달라진다. 내장의 블루컬러 포인트가 있는데 아이오닉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요소로 볼 수 있는데, 그런 점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Q. 소재는 나무 등을 썼다고 하는데, 얼마나 썼나.

연비, 주행성능 외에 친환경 소재 많이 이용했다. 실내를 위주로 했다. 도어 센터 트림은 목분이나 화산석에서 나온 재질을 적용했고, 헤드라인이나 카페트 보조매트 헤드레스트 포밍 등은 화학물질 대신에 천연소재를 많이 적용했다. 전체적으로 파트별 차이는 있지만 20%-50% 정도의 천연소재가 들어있고 국제적인 수준이다. 

Q. 알루미늄보다 철이 우수하다고 해왔는데, 이번에는 왜 알루미늄을 사용했나

외장에 경량화 소재를 많이 썼다. 후드나 테일 게이트에 알루미늄을 썼고, 서스펜션 너클이나 리어 서스펜션 캐리어 부분에도 썼다. 초고장력 강판 53%인것과 마찬가지로 친환경차에서 가장 중요한 연비를 높이고 고성능 차에도 차체 안정성을 대폭 확대하는 성과가 있었다.

현대차 아이오닉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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