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J 페이스리프트, 25일 출시…가격은 1억950~2억2670만원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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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14 11:43
재규어 XJ 페이스리프트, 25일 출시…가격은 1억950~2억26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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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오는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플래그십 모델인 XJ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XJ 페이스리프트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 및 테일램프 등 전후면 디자인 일부가 변경됐고, '트윈 J-블레이드'라는 이름의 LED 주간주행등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후면부 LED 테일램프도 주간주행등과 조화를 이뤄 'J'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인컨트롤 터치 프로'가 적용돼 멀티미디어 기능 및 스마트폰 연동 기능이 개선됐다. 8인치 디스플레이는 터치가 가능하며 동작 인식 기능도 갖췄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은 내비게이션과 연동된다. 여기에 메리디안 디지털 오디오 시스템을 비롯해,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10GB 하드드라이브 등의 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국내 출시 모델은 바디스타일에 따라 스탠다드 휠베이스(SWB)와 롱 휠베이스(LWB) 등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SWB의 트림은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R-스포츠, XJR 등 4가지다.

엔트리 모델인 럭셔리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7.9초, 최고속도는 시속 241km로, 낮은 배기량에도 우수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은 디젤과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디젤 모델은 3.0리터 V6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는 6.2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50km/h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3.0리터 V6 슈퍼차저 엔진이 장착돼 340마력, 45.9kg.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에는 5.9초가 소요되고, 최고속도는 250km/h다. 또, 사륜구동 시스템이 추가된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R-스포츠는 프리미엄 럭셔리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엔진이 적용된다. 여기에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스포일러, 전용 엠블럼, 스포츠 레더 시트, 20인치 대구경 휠 등으로 구성된 외관 스타일링이 더해져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고성능 모델인 XJR은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9.4kg.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에는 4.6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80km/h다. 고성능 모델만의 전용 디자인과 서스펜션 튜닝이 적용됐으며, 토크를 뒷바퀴에 개별적으로 전달해 안정감 있는 코너링을 가능하게 해주는 전자식 액티브 디퍼런셜 기능이 추가됐다.

 

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은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4.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9초, 최고속도는 250km/h다. 여기에 주차제어시스템을 비롯해, 어댑티브 라이팅, 인텔리전트 하이빔이 포함된 풀 LED 헤드램프, 프리미엄 뒷좌석 팩과 디지털 TV 등이 추가됐다.

XJ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1억950~2억2670만원이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XJ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며 브랜드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를 함께 오픈한다.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이안 칼럼 총괄이 방한해 재규어와 XJ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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