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국내 투자 계획 발표…R&D 센터 건립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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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27 18:01
메르세데스-벤츠, 국내 투자 계획 발표…R&D 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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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 출시를 앞두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디터-지체 회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구체적인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디터-제체 회장은 27일, 여의도에 위치한 FKI 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내 사업 계획안인 ‘코리아 2020’을 발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R&D 코리아 센터를 신설하고 부품물류센터 완공, 트레이닝 센터 신규 건립,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기금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R&D 코리아 센터 신설로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이는 한국인의 우수한 능력을 활용하고 한국 고객의 수준 높은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설명했다. 부품물류센터는 총 520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경기도 안성에 건설 중이다. 내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3만5천개의 부품을 비축하게 된다. 이에 딜러사 및 고객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다봤다.

 

신규 트레이닝 센터는 320명의 훈련생을 동시에 수용할 정도의 규모로 건설되며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승용, 상용 부문 영업사원 및 서비스 기술자의 전문성 교육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사회적인 책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체 회장은 “기업은 자신의 사업을 펼치는 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다임러 트럭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및 딜러사들이 모두 힘을 합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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