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쉐보레는 다음주 미국에서 열리는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인 ‘크루즈 해치백’을 온라인을 통해 먼저 선보였다. 

사전 공개된 크루즈 해치백은 RS 모델로 일반 모델에 비해 공격적인 디자인의 범퍼와 프론트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포일러 등이 적용됐다.

신형 크루즈 해치백은 신형 크루즈 세단과 동일한 플랫폼으로 제작됐다. 기존 모델에 비해 최대 91kg 이상 가벼워졌다. 주력 엔진인 1.4리터 터보의 경우 20kg 가량 가벼워졌다. 

1.4리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53마력, 최대토크 24.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이며 6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오토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최상급 트림에는 멀티링크 서스펜션도 적용됐다.

신형 크루즈 해치백은 세단과 동일한 휠베이스를 갖고 있으며, 트렁크 공간은 524리터에 달한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189리터까지 확대된다.

크루즈 세단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모두 지원하며,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의 최신 안전 장비도 탑재됐다.

신형 크루즈 해치백은 올 가을 미국 시장에서 먼저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