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콘셉트 '버디' 공개…1회 충전으로 533km 주행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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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07 17:39
폭스바겐, 전기차 콘셉트 '버디' 공개…1회 충전으로 533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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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오는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6 CES'를 통해 전기차 플랫폼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을 기반으로 하는 콘셉트카 '버디(BUDD-e)'를 공개했다.

▲ 폭스바겐 버디 콘셉트

콘셉트카를 통해 폭스바겐은 미래 자동차를 향한 다음 단계를 제시했다. 버디는 폭스바겐이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 MEB가 적용된 첫 번째 전기차로, 과거 폭스바겐의 마이크로버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30분 만에 전기 80%를 충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시스템 최고출력 317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회장 헤르베르트 디스 박사

또, 배터리가 차량 바닥에 위치하도록 설계돼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33km를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탑재돼 주행안전성까지 확보했다.

폭스바겐의 승용차 부문 회장인 헤르베르트 디스 박사는 "폭스바겐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개발에 성공했다"며 "버디는 새롭고 독창적인 콘셉트의 모델로 과거 폭스바겐의 아이콘인 마이크로버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 폭스바겐 e-골프 터치

폭스바겐은 전기차 버디와 함께 e-골프 터치도 공개했다. 이 차는 현재 생산 중인 e-골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델로, 제스처 컨트롤 등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또, 업그레이드 된 MIB(Modular Infortainment Toolkit)과 9.2인치 대형스크린이 장착됐으며, 터치 방식의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과 자동차의 통합 운영이 가능하게 해준다. 

▲ 폭스바겐 버디 콘셉트
▲ 폭스바겐 버디 콘셉트
▲ 폭스바겐 e-골프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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