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모델인 신형 S클래스가 27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S클래스는 지난 2005년 출시돼 50만대 이상 판매된 5세대 모델의 후속작으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은 '다시 한번 최고급 럭셔리 세그먼트의 기준을 제시한다'고 소개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가 국내에 출시됐다

신형 S클래스에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첨단 안전·편의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차량 실내외에는 500여개에 달하는 LED가 장착돼 세계 최초로 모든 조명이 LED로 이루어졌다. 도로 표면을 파악해 요철을 미리 탐지해 서스펜션의 높이를 자동 조절하는 '매직 바디 컨트롤 시스템'도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 실내

또,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탑재돼 조향 어시스트, 스탑&고 시스템, 교차로 어시스트, 보행자 인식 기능 등의 첨단 기술로 보다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메르세데스-벤츠 최초로 루프에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이전 모델보다 고강력 강판 비율을 늘려 비틀림 강성을 높였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에 적용된 레어더 시스템

실내에는 다양한 편의사양과 엔터테인먼트 장치가 장착됐다.

우선 커맨드 온라인(Comand Online) 기능이 적용된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통해 한국형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전화, 오디오, 비디오, 인터넷 등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인터넷 기능을 강화해 휴대폰 테더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애플리케이션과 웹 브라우저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360도 카메라로 차량 주변 상황을 볼 수 있어 주행 안전성도 향상됐다. 

▲ 커맨드 온라인(Comand Online) 기능이 적용된 텔레매틱스 시스템

최고급 럭셔리 세단에 걸맞게 신형 S클래스의 시트에는 세계 최초로 핫 스톤 방식의 에너자이징 마사지 기능이 장착됐다. 시트에 14개의 에어쿠션이 내장되어 온열 기능을 포함한 6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 신형 S클래스에 적용된 핫 스톤 방식 에너자이징 마사지 시트

뒷좌석 이그제큐티브 시트(Executive seat)의 경우, 우측 뒷좌석의 등받이를 37도에서 43.5도까지 눕힐 수 있게 했다. 쇼퍼 패키지를 통해 보조석을 7cm 가량 앞으로 더 밀착시켜 뒷좌석 탑승객이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뒷좌석에 일등석 시트(First Class Rear) 옵션을 추가하면 전화기, 수납공간, 접이식 테이블이 포함된 비즈니스 센터 콘솔도 이용할 수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 뒷좌석

또, 전 좌석에 열선 및 통풍 시트를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스티어링 휠 뿐만 아니라 도어의 팔걸이, 앞 좌석 센터 콘솔과 뒷좌석 가운데 팔걸이 등 손과 팔이 닿는 부분에도 모두 열선을 적용했다. 

여기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세단 중 최초로 프런트베이스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석과 조수석의 발 밑 공간을 베이스 라우드 스피커의 공명 공간으로 활용해 차 안에서 최고의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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