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5일, 2016년형 CR-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6년형 CR-V는 기존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사양 일부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EX-L 트림에 고급사양을 더했으며, 한정 수량 판매되던 투어링 트림을 라인업에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L 모델에는 레인 와치 시스템(Lane Watch System)이 추가됐고, 블랙과 화이트 투톤 컬러의 휠을 장착해 이전에 비해 젊은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전 트림에 루프 레일과 일루미네이션 사이드 스텝 가니쉬가 기본 적용돼 편의성을 개선했다. 외장 컬러는 실버, 블랙, 메탈, 화이트, 레드 등 5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4리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5.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CVT 무단변속기가 조합됐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1.6km다.
판매가격은 EX-L이 3890만원, 투어링은 4070만원이다. 이전에 비해 각각 100만원, 20만원 인상됐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CR-V는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SUV다”라며 “국내에서도 많은 소비자들이 CR-V를 경험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