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한·미 FTA 관세 철폐로 최대 120만원 인하…구입 장벽 낮춰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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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05 11:04
지프, 한·미 FTA 관세 철폐로 최대 120만원 인하…구입 장벽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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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는 4일, 한·미 FTA에 따른 미국산 자동차 수입관세 철폐로 지프 브랜드의 국내 판매 가격을 최대 120만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 지프 그랜드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 3.6 오버랜드 가솔린 모델의 경우, 기존에 비해 120만원 인하된 6870만원에 판매되며, 그랜드 체로키 3.0 리미티드, 오버랜드, 서밋 등 디젤 라인업은 90만원씩 낮아져 각각 7000만원, 7600마원, 80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랭글러 라인업은 모두 100만원씩 낮아졌다. 이에 따라 루비콘 3.6 스포츠(2도어)는 3940만원, 랭글러 루비콘 3.6은 4540만원, 랭글러 언리미티드 루비콘 3.6(4도어) 4740만원,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 3.6은 5040만원이다. 또,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는 4290만원으로 40만원 인하됐다.

▲ 지프 랭글러

소형 SUV인 레니게이드에 대해서는 작년을 끝으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됐지만,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존 200만원 할인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FCA코리아 측은 밝혔다.

레니게이드의 판매가격은 론지튜드 2.4가 3280만원, 론지튜드 2.0 AWD 3790만원, 리미티드 2.0 AWD 4190만원이다. 

FCA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한·미 FTA로 인한 미국산 자동차 수입관세 철폐 혜택을 온전히 소비자들에게 돌려주기 가격 조정을 단행한 것”이라며 “지프 브랜드 차량 구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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