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도 벤츠' A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은 3690~5990만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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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04 21:51
'작아도 벤츠' A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은 3690~59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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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4일, A클래스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페이스리프트

A클래스 페이스리프트는 내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젊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안전·편의사양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 엔진 성능을 개선하고 업그레이드 된 에코 스타트·스톱 기능이 기본 탑재돼 연비 효율을 높였다.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기존 2개였던 가로바가 1개로 변경돼 보다 스포티한 느낌이며, 헤드램프는 LED가 적용됐다. 

국내 출시 모델은 총 3가지로, 가솔린 모델인 A200과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45 4매틱을 먼저 선보이고, 1분기 중 디젤 모델인 A200d가 출시될 계획이다. 

A200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됐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8.1초가 걸린다. 표시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2.3km다.

▲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버튼 하나로 주행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을 통해 엔진, 트랜스미션, 서스펜션, 조향, 에어 컨디셔닝 시스템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주행모드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인디비쥬얼 등 4가지를 제공한다.

고성능 모델인 A45 4매틱은 메르세데스-AMG 설립 45주년을 기념해 개발한 AMG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48.4kg.m의 성능을 갖췄다. 이전 모델에 비해 출력은 21마력, 토크는 2.5kg.m 향상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는 4.2초가 소요되며 연비는 9.5km/l다. 또, A200과 마찬가지로 다이내믹 셀렉트 기능이 적용돼 취향에 맞는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외관은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실버 크롬으로 처리된 트윈 루브르 등 메르세데스-AMG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더욱 스포티한 느낌이다. 여기에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 시스템이 적용돼 주행 안정성을 높였고, 100% 전륜 구동 방식에서 50:50의 토크 배분이 도로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된다.

이밖에, 장거리 운행 시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기능이 적용됐고, 주행 안정성, 승차감을 향상시켜주는 어댑티브 브레이크(ADAPTIVE BRAKE), 주차공간을 찾아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해 주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 충돌 방지 어시스트 플러스(COLLISION PREVENTION ASSIST PLUS),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Brake Assist System)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이 탑재됐다.

실내는 운전자 및 동승자가 고해상도 컬러 디스플레이를 커맨드 컨트롤러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오디오 20을 비롯해 블루투스 기능,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적용됐다.

판매가격은 A200이 3690만원, A45 4매틱이 5990만원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페이스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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